을미년 설날에도 친구들과 윷놀이 한판을 하게 되네요.
시골에 사는 친구 사업장에서 친구들과 윷판을 만들고 또 다른친구는 사업장 구석진 곳을 둘러 보더니 닭장에 있는 닭을 주인장 친구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한 마리도 아닌 두마리를 잡아부럿넹...ㅋ
황당한 우리는 일단 웃으며 다른 친구에게 장작불 펴서 물 끓여라 한소리하니까 또다른 친구는 일사천리로 물을 끓이고 닭 손질을 했다...
물이 끓고 닭이 삶아지는동안 우린 윷을 던지기 시작했다.
첫판은 만원 둘째판은 이만원 셋째판은 삼만원.... ㅋ
어느새 닭이 삶아지고 달다리를 뜯고 소주잔이 왔다갓다... 캬~~ 이맛이다...
이구동성으로 친구들이 다같이 외친다... 한잔해~~ 건배,,, ㅋ
술잔이 여러번돌아 다니다 보니 취기가 오른다.
이때 한 친구가 막판 윷놀이 한판해서 주인장에게 닭값 줘야지 한다.
그러자 다같이~~ 콜~~~~~~ ㅎ
막판 10만원씩 걸어~~~ 좋아~~ 좋아~~ ㅋ
마지막 윷놀이가 끝나고 친구들 재미있게 놀았다고 한 마디씩 한다~~
친구들아~~
을미년 한해도 건강하고 복 많이 받고 사업장 모두 모두 번창하고
을미년 추석에도 모여서 윷놀이 한판 하자꾸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