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길드님들을 비롯하여 샷온을 즐기시는 모든 유저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댁내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명절연휴를 맞이하여 온가족이 모인 명절 연휴날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가슴
섬뜩한 일이 벌어져 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 날수 있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 봅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새해아침 차례를 지내고 전날 온가족이 함께 빚은
손만두를 넣은 떡국을 맛있게 먹고 새배를 교류하며 덕담과함께 하루종일 윷놀이
등을 하며 정말 즐겁게 놓았습니다. 거실에 앉아 놀던중 어머님께서 막내딸 올때
됐다고 주방으로 가시더니 먼가를 렌지 위에 올려 놓고 오셨습니다. 마침 티비에서
개그프로그램 재방송을 보면서 한참 웃고 떠느는데 먼가 이상한냄새가 나는것 같아
\"이상한 냄새 안나요?\" 물었더니 \"렌지에 냄비 올려 놓은지 5분도 안돼서 넘칠것도
없는데 먼 냄새?\" 라고 하시길래 그런가 하고 다시 티비 시청을 하길 약 5분 정도...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서서 움직이는데 거실과 주방 사이 천정에 자욱한 연기가....
주방쪽으로 눈길을 돌리니 렌지위에 있던 냄비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냄비는 이미 시커멓게 그을린채로 렌지에 불길이 붙어 활활 타고 잇었습니다. 불이야~~
다행이 접근 조차 못할 그런 큰불이 아니라서 가스 중간밸브를 잠구고 가스밸브를 잠궜
지만 불길이 안꺼지길래 자세히 봤더니 냄비 아래에 무엇인가가 눌러 붙어서 타고 있는
것이엇습니다. 일단 조심스레 냄비를 들어내놓고 보니 먼가 이물질이 타고 있었습니다.
수건에 물을 넉넉히 적셔서 렌지 위 불길을 덮어서 일단 끄고 보니 주방을 비롯한 주변
에는 그을음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바닥에 덜어진것을 딱으니 바닥이 그데로
시커멓게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다 싶어서 부랴부랴 청소기를 가져오라하고 일단
다들 그자리서 움직이지말라고하고 청소기로 일단 날라 다니는 그을음을 청소기로
신나게 빨아 들였습니다. (^^;;). 그러기를 10 여분.. 막내동생부부와 조카들이 왓는데
집안이 온통 끄을음 투성이라 일단 들어 오지말고 차에 가 있으라 하고 근 30 여분을
청소기로 빨고 큰 조카녀석은 내 뒤를 따라다니며 걸레로 밀고해서 겨우 청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나중에 원인을 알아보니 낮에 점심을 먹고 주방일을 도와준다고 렌지에
올려 놓았던 냄비를 꺼내면서 냄비 받침위에 올려 놓앗는데 그 받침이 프라스틱소재여서
완전 식지 않은 냄비에 그대로 눌어 붙어 버린것을 모르고 그냥 렌지위에 올려 놓았던
것이 화재 원인이었습니다. 범인은 바로 저 였습니다 (ㅠㅠ) 식지 않은 냄비를 나무
받침에 올려 놓아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에 띤 받침에 그냥 올린게 화근....도와
주려다가 대형 사고 칠뻔 하였습니다. 역시 주방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미안한 마음에 마무리 청소까지 제가 다햇습니다 (ㅋㅋ)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이번 설날 화재사고.. 한해 액땜한것으로 치부하고 항상
사고는 늘 주변에 있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상기 시켜준것으로 여기겠습니다.
남성 여러분 도와주실때..시키는대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