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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기] 양말 한 켤레의사랑
- 작성자
-
ssss1313
- 등록일
- 2015-02-19 14:20:33
- IP
- 211.60.***.68
- 조회수
- 862
내나이 20대 때의 15년이 된 일이다.
명절이 되어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조카들하고 단촐하게 모여 먹고 놀고 세배도하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서 난 처가집으로 가야했다
내 손에 들려진 선물 꾸러미하나!!
그당시 우리의 형편은 아주 어려웠다
내 수중에 있는 돈은 달랑 10만원 그것으로 처가집 나들이를 해야 했는데 아무리 처가집이라고 해도 다른 동서들 한테 꿀리고 싶지 않은데 어쩔까?
많은 고민을 했다 머리를 굴리며 어떻게 하면 이 적은 돈으로 많은 처가집 식구들은 기쁘게 해드릴수 있을까?
10만원중엔 교통비로 3만원을 떼어논상태...차가 없는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했다.
장인어른 장모님껜 고운 양모세타하나씩 샀다
비록 2만원짜리 세타이긴하지만 정성을 다해서 포장을 했다..
남은 돈은 달랑3만원...
처가집에 모일 가족들을 대충 셈해봐도 족히 10명은 넘을거 같은데 어쩔까?
번개처럼 떠오른 생각 남은 돈으로 양말을 죄다 사는것이었다 그런데로 좋은것을 살수있었다...처가집에 도착해보니 이미 가족들이 모여 있었다
처형 처제를 비롯해손윗동서 손아랫동서 처남 조카들까지...
비록 양말 한켤레밖엔 안되지만 내마음을 드린다면 옹색한 말과 함께드리는데 얼굴이 부끄러웠다 다른 식구들의 선물은 양말 한켤레와는 비교가 안됐으니까...
그런데 뜻밖에 여기저기서 칭찬에 소리가 터졌다
야! 역시 우리까지 챙겨주는건 동서밖에 없어
어떻게 우리까지 선물을 줄 생각을 했지?
이야 이모부 내선물도 있네
이모부 최고야!!!
장인 장모님께서도 덩달아 좋아 하셨다
우리도 생각 못했는데 작은거라도 자네가 정말 잘했네..
동서들과 처남 어린 조카들에게까지 칭찬 받으니 내마음이 얼마나 기뻣는지 내생에 최고의 명절이었다
너무나도 가난했던 시절!
단돈 10만원으로
가장 행복한 명절을 보냈던
생각이 나네요.
선물은 크고 작음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지요?
작은 정성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최고의 명절 되세요
명절이 되어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조카들하고 단촐하게 모여 먹고 놀고 세배도하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서 난 처가집으로 가야했다
내 손에 들려진 선물 꾸러미하나!!
그당시 우리의 형편은 아주 어려웠다
내 수중에 있는 돈은 달랑 10만원 그것으로 처가집 나들이를 해야 했는데 아무리 처가집이라고 해도 다른 동서들 한테 꿀리고 싶지 않은데 어쩔까?
많은 고민을 했다 머리를 굴리며 어떻게 하면 이 적은 돈으로 많은 처가집 식구들은 기쁘게 해드릴수 있을까?
10만원중엔 교통비로 3만원을 떼어논상태...차가 없는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했다.
장인어른 장모님껜 고운 양모세타하나씩 샀다
비록 2만원짜리 세타이긴하지만 정성을 다해서 포장을 했다..
남은 돈은 달랑3만원...
처가집에 모일 가족들을 대충 셈해봐도 족히 10명은 넘을거 같은데 어쩔까?
번개처럼 떠오른 생각 남은 돈으로 양말을 죄다 사는것이었다 그런데로 좋은것을 살수있었다...처가집에 도착해보니 이미 가족들이 모여 있었다
처형 처제를 비롯해손윗동서 손아랫동서 처남 조카들까지...
비록 양말 한켤레밖엔 안되지만 내마음을 드린다면 옹색한 말과 함께드리는데 얼굴이 부끄러웠다 다른 식구들의 선물은 양말 한켤레와는 비교가 안됐으니까...
그런데 뜻밖에 여기저기서 칭찬에 소리가 터졌다
야! 역시 우리까지 챙겨주는건 동서밖에 없어
어떻게 우리까지 선물을 줄 생각을 했지?
이야 이모부 내선물도 있네
이모부 최고야!!!
장인 장모님께서도 덩달아 좋아 하셨다
우리도 생각 못했는데 작은거라도 자네가 정말 잘했네..
동서들과 처남 어린 조카들에게까지 칭찬 받으니 내마음이 얼마나 기뻣는지 내생에 최고의 명절이었다
너무나도 가난했던 시절!
단돈 10만원으로
가장 행복한 명절을 보냈던
생각이 나네요.
선물은 크고 작음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지요?
작은 정성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최고의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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