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이벤할 때마다 느끼는 실망감, 당혹감..ㅎ

지난 1월 10만원 핸드폰충전해서 상자까보니..

광에서 거래되는 엔지로 절반의 가치의 아이템만 습득...

열불이 나서 한번 더 해볼려고 하다 조용히 삭이기로 했습니다.

한번 더 해본다고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거라면 안 하는게 답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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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위해 몇 십만원씩 사용해도 아깝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만, 요즈음 게임 한 번할려면 유져가 적어 오래 기다려야 되고, 유져가 떠나고 없는 샷온에 언제까지 남아 있어야 할지 스스로 물어봅니다.


아마도 먼저 떠난 유저들의 상당부분이 샷온 운영진들의 운영방식에 환멸을 느껴 떠났지 않은가 추측해봅니다.

작금의 샷온이 실행해오고 있는 장비, 의상에 투자 유도는 거의 한계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비싼 돈을 들여 장만한 장비, 의상이 쓰레기 취급되는 현실을 보며 많은 유져들이 환멸을 느꼈을 것이 틀림 없을 것입니다

지난 몇년간 수익추구를 위해 벌인 상자 이벤의 결과 샷온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 것 같습니다.


비 정상적인 수익확대를 위한 상자이벤트로 말미암아 열성적인 유져들이 하나 둘 떠나서 접속유져의 수가 일정수 이하로 줄어들면 샷온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을 계속할 수 없어, 결국 폐쇄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본인 역시 시간만 나면 매일 접하는 유져로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현실을 받아 들여야겠죠..

남아 있는 다른 유져들도 대부분 같은 생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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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의 게임 운영자는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전지전능하여 원하는 대로 운영할 수 있고, 운영자가 조건만 설정하면 마음대로 실행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이해됩니다.

샷온이 이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활성화 시킬려는 의욕이 있고, 유져들이 겜을 하면서 손해를 본다는 마음이 안 들도록 운영하는 것도 운영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지전능한 능력을 파멸로 이끄는데 쓸 것인지 유져들의 호응을 얻어 장수하는 게임으로 남을 것인지는 운영자와 개발자들의 의지와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한번이라도 새겨들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