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샷온라인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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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도 중반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 수 만큼 세월이 50키로 로 달린다더니..
10이란 세월도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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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와 이 마음좀 녹여줄가 싶었는데 꽃샘 추위까지와 더 썰렁하게 만듭니다.
샷온 수기로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싶어서..두서 없는글 올려봅니다.
그럼~ 저의 지난 시간들 참으로 열심히 달려 온 그 사연으로 넘어가 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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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한 어느날 오후 친구가 전화가와서~~
야~ 기분 전환하게 같이 스크린 골프 가보지 않을래?
하고 묻더군요~ 전 한치의 망서림도 없이 시댁 눈치보여 못가..
이렇게 대답하니~~ 친구 왈~ 넌 왜 그러고 사니...하면서 한마듸 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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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제 마음을 딸한테 하소연 하여 털어 놓았죠..
그랬더니 이런 엄마가 안되보였는지 딸아이가 엄마 맨날 고스돕 겜이 지겹지 않아요?
스크린 골프장 안가도 집에서 할수있는 샷온 골프게임 한번 해보지 않을래요?
(엄마: 그거 재밌어?) 딸: 엄마 일단 시작이 중요하니 이게임 한번 해봐여~
하면서, 자기 아디를 갈쳐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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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하던 아디로 가끔 접해서 해볼려고 하면. 이건 뭘 알아야 면장을 해먹던가 하져~ㅋ
열심히 일하고 있는 딸한테 자꾸 전화해서 물어 볼수도 없고, 나름 골머리가 아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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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이나이 되도록 바쁘게 살다보니 남들 다 한다는 골프용어도 모르는.. 제 자신이 한심했어요.ㅜ 그래도 한번 도전하기로 고고싱~ 마음먹고, 집에서 할수있는 게임이라 흥미가 땡겨 열심히 배워면 되겠지~ 나름 호기심이 하나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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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하여 골프게임 노하우를 알아가면서....
하나 하나 배우는게 재미있고 삶에 활력소를 얻은 기분이 들었어요.
하루일과중 컴터 켜는 시간이 늘었고~ 후딱 컴터를 켜고~
제가 아는게 없으니 일단 초보 \"맵에서 겜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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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하던 유저님이 제가 너무 모르고 초샷하고, 그러니 초보세요?? 하면서
먼저 말을 건네 더군요.. ㅎㅎ \"네\" 이제 배우는 중입니다. 라고 말했더니..
그분 하시는말이 길드에 가입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거에요~ 하면서 길갑 제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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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였더니~
그 유저분 왈~ 실례지만 나이가 어케 되세요? 하고 묻더군요!
헐~ 나이까지 갈쳐 주야되나 싶어 한참 망서림끝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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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했으니 게임은 배워서 해야겠고 싶어 사실을 말해주었어요..
그랬더니 대뜸~누님이시네요.. ㅋㅋ 이러데요.. 옴마나 누님이라하네..
순간~ 놀라움에~ 그럼 그쪽은 나이는 몇이세요? 했더니 끙~ 20년 차이~~
새삼 놀랐지만 누님이란 말에 빠져들어 속으론 기분은 ~업업~ 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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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누님이라 불러주는 친근한 말투에 정감이 가더라구요....그래서
이젠 내 아디를 만들어 다시 해야 겠구나 싶어 본 아디를 만들었는데..
다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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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가장 기억에 남는 아디가 뭘가 고심끝에 ~ㅋ
남들이 기억하기 쉬운 아디로 정했답니다. (도로주행) 흐흐~
친절한 유저님 덕분에 길갑을 하게 되고..많은 도움까지 받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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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길갑을 하고나니 모르는거 물으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었고,
나름 슬슬 재미가 나기 시작하였어요..여러 길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웃고 대화하고
하루 하루가 즐겁고 행복했어요~ 가끔 제 케릭명 때문에 에피소드도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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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집안일 하면서 할수있는 골프게임이 저에게는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여성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이게임을 통해서 잘 넘길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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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 생활이지만....
게임을 할 생각에 하루 일과가 즐거움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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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벽 기상을 해서 허둥지둥 움직여 가족 챙겨 보내고,
오전에 일상 주부들이 하는 일가를 후딱 마무리 하면서도
머리속은 온통 샷온게임이 아른거리는데 이게 환상인지.열정인지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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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빠져 그랜드2까지 열심히 달려왔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
지난 세월이 잃은것보다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서 겜을 할수있다는게 좋구요.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어 너무 감사하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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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게임을 하면서 많은 희노애락도 있었지만.. 전 좋은것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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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이 같은 마음으로 유저들이 웃고 웃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런 게임으로 오랫동안 즐길수 있게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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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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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복받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