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온라인의 10주년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어느날 인도어 골프 연습장 클럽샵에서 우연히 sbs 골프닷컴을 통해서 알게된 샷온라인.
골드가 무엇인지 몰라서 소위 밀가리로 게임을 하다가 필드 입장료(알프하임 1,000엔지,펜살1,500 엔지)가 부족하여 억지로 게임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발라섭에서 게임을 하던 나는 친구들에게 샷온을 권하였는데...이 친구들은 홀리드섭에서 게임을 하기에 밀가리로 만든 62랩을 어쩔수없이 접고 친구따라서 홀리드섭에서 새롭게 시작했던
샷온.. 길드모임 이란걸 알게되고서 골드를 알고 정모를알고 벙개도 알게되면서 참으로 즐거웠던 시간들 이었습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정모때면 제주에서..부산에서..광주에서..비행기..기차..승용차로 서울 송파구 신천으로 모였던 옛 길원들...그 친구,동생,형님들을 못잊어 아직도 친구창엔 캐릭명이 남아 있건만 몇몇을 제외하곤 연락이 되질않아 서운함과 안타까움도 지나가는 세월속에 잊혀져 가네요.

인생은 미래의 불 확실함과 현실의 행복,그리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면
샷온과 함께했던 지난 10년이 내 인생에서 결코 흘려 보낼수만은 없는 것임에 분명하겠지요.
퇴근하면서 한 잔의 술을 마시고 귀가후 컴터를 켜면서 입가심으로 골드상자를 구매후 상자속에서 나오는 토네이도 클럽,싸이마,2배마플,색깔공..등등 그 뒤로 쏟아지는 집사람의 잔소리....
이 모두가 아스라히 추억의 페이지로 넘어갔습니다.

그 당시 100랩이 만랩이라고 99랩에서 6개월 이상을 게임해도 50%가 채워지지 않았던 그시절
이었지만 지금은 1랩에서 102랩을 3일에서 5일이면 할수있는 현 시스템이 샷온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음에 세월의 격세감을 느낍니다.

모쪼록 샷온의 지속적인 발전과 많은 유저님들의 가내에 두루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P/S: 이글을 읽는 예전 그린패밀리 길님들이 있다면 연락 주세요.(섬머마시)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