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우연히 인터넷 써핑 중 알게 된 샷온라인..
나는 스포츠 게임을 즐겨하는 편이고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처음 보는 순간 ..아!!이거야!! 하면서 피망이라는 채널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하게 되었다.

누구나 처음에 그러하듯 뭐가 뭔지...기본 장비를 가지고 알프하임 코스를 무조건 들어가서 휘둘러 봤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
그리고 2004년...지금으로 부터 10년전 아벨플레나 코스...토네이도 클럽 이 당시엔 최고의 코스와 최고의 장비였죠 ^^
초창기 유저분들이라면 웃음이 절로 나오실 것 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루푸스아레나 & 카데이거 두 코스가 유저들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던 코스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루푸스아레나<사막>라는 코스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마추어 타이틀을 가지고 엄청난 게이지 속도와 아주 짧은 비거리로 모래에서 삽질을 하던 기억이 지금도 아련하네요 ㅎㅎㅎ
어쩌다, 투어나 고렙분들 오시면 얼마나 좋던지 ㅎㅎ

현재의 장비들과 의상 클럽 아이템등이 너무 좋다보니,최근의 입문한 유저분들은 이해가 안가실 것 같아요 ㅎㅎ;;

여튼 오랜 시간 샷온라인과 함께한 유저로서 이번 수기 이벤트를 통해 옛 추억에 잠겨 봅니다.


저에게 샷온라인은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샷온라인을 통해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거든요 ^^

우연히 길드에 가입을 했는데 아리따운 여성분이 계시지 뭡니까?ㅎㅎ
벌써 6년전 이야기 입니다.

둘다 샷온라인에 푹 빠져 있던터라,퇴근하거나 주말이면 늘 함께 게임을 했죠.
무엇인가 공유할 수 있다는건 연인이건 친구건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샷온라인을 통해서 지금의 여자친구와 좋은 지인분들을 알게 되어서...그 어떤 것보다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입문하시는 유저분들도 길드에 가입을 하시거나 여러 유저분들과 게임을 하시면서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분들과 친분을 쌓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자친구와 짬짬히 즐겁게 즐기겠습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