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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기] 설 명절 후기랍니다~~
작성자
제안™
등록일
2014-02-03 17:00:18
IP
58.127.***.242
조회수
580
점점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끼면서...

나도 명절 중후군이 생기고 있다는걸 느꼈다...

작은집 며느리가...손아래 동서가 생겼기에 더더욱 그러했을것이다.



결혼식때 보고는 집엔 첨으로 오는건데,,,

맘만 어쩌나 하면서..행동은 되지 않던,,몇일이였다..

새로운 사람하고 금방 가까워지는 그런 성격이 아닌탓에...

나이도 한몫을 하나보다...



그냥...사람 사는거 다그렇지... 하면서,,,여유도~

금요일 부터...시작되었다...

그래도 내멋대로 하고 싶다고...손위에 시누이 한테,,, 만두 언제 할까? 하는걸..

그냥 제가 알아서 할께요~ 해놓고는~~ 걱정을...ㅎㅎㅎ

이것저것 물어보는데,,,내가 갈께 한다..형님이... 그래도..음식잘하는 시누이가

와준다니 한시름 놓고...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만두만들 준비를 시작하려는데,,,오셨다...



한소리 한다,,,

김치도 아직 안썰어 놓고는 이그~~큰소리는 ~ 하면서,,,웃는다...

바빠졌다...왔다 갔다... 시다 노릇하고....ㅋ

형님은 어떻게 이렇게 잘해요~ 하면서,,,,띄어주고.. 비우 맞추니...기분도 좋으신듯~

만두 해놓고...냉장고 청소도...이제야..... 형님이 다 해주신다,,,버릴것 가려주고...

내가 봐도 난 살림은 꽝인듯..... 애들 없을땐 안그랬는데...살아가다보니...

사람도 변해 간다...ㅋ



결혼 8주년인 오늘 신랑이 일찍 와서 누나네랑 외식 하기로 하고는...

열시가 넘어서야 온다...

24시간 하는 갈비집가서 그밤에...갈비를 묵고는....



담날..

어머님이 첫차를 타시고 횡성서 오셨다...

시장볼 시간도 없이 바빴기에... 아침 같이 먹고는 마트로 ~~

시장 보니..한시가 넘었다...

왜 이렇게 여유로와 진건지,,,나도 웃기다,,,

어머님이 전을 부치시고...나는 준비해 주고...남편은 뒷설거지를 했다...

결혼8년 이래 첨이다,,,

남편이 명절날 부엌에서 설거지 한건,,,,

전주이씨...왕가의 자손이라서...인지...상상도 못할 일이였는데...

세월은 변해 간다....덕분에 피곤한줄 모르고 즐겁게 준비를 했지...



작은집 식구들 ,,낼 아침이나 오겠거니 했는데....들이 닥친다,,,,

25평의 아파트에...짐이 많은 우리집,,,, 어디서 다 자야 하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생각지도 않았는데,,,,고마웠다...

동서가 생긴건데,,,사촌이지만,,,, 이사람은 ...어색하기만 하고 어려웠다...

말도 못내리고 존대 하고...ㅋ

동서란 말은 입에서만 빙빙돌았었다고....

준비 완료 하고....

화투판이 벌어졌다....물론 짝만 찾아가는 수준의 고스톱이지만,,,한자리 차지하고는...

밤은 깊어갔다...



설날.....

아침 차례 무사히 마치고...식사후~~

작은집 바리 바리 싸줘서 보내놓고는...

지인들 세배하러 갔다가~~`

시누이식구들 와서...저녁 즐겁게 해서 먹고~~

어머님 시누이 집으로 가시고....

명절은 막을 내렸다....



뒤돌아 보면,,,

내집서 하는거 몇일 전 부터..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가기 싫은 형님집 ....맘 무겁게...다니던...옛일 생각하면,,,,

웃으며 시작하고...웃으며 끝나는 우리집에서의 제사나 명절이...

참 기분 좋다....

물론,,,나도 서운한건 많이 있지만,,,

그래도 그런 식구들 있기에...즐거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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