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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설연휴보내고.....항상 좋은일만 가득하길.. [3]
작성자
『Amaryllis』
등록일
2014-02-03 15:56:34
IP
59.22.***.55
조회수
641
결혼 14년차 ...세아이의맘.!!! 입니다.
이번...설연휴는 나름 편하게 지나간듯하네요.
독감에 걸려 2주간 고생한탓에... 혼자사는 시누이에게 전화 한통으로
시장 좀 봐달라고....간 크게 전화 걸엇습니다.
시엄니~~ 므라고 하실거 아니.. 걍..대놓고..큰시누에게 전화.햇습니다.
가슴은 콩닥콩닥....벨소리가 점점 길어질수록...쿵닥쿵닥 해 지드라구요.
아무리 친하게 지내드라도. 시댁식구인지라... 가슴졸이면 전화 걸었습니다.
\"여보세요\"~~~목소리는 좋았습니다.\"형님이이이~~\" 넘 몸이 안좋아서요...
시장 좀..봐주시면 안댈까요..?ㅎ
아주잠깐.....조용 해져옵니다...아~~~하는순간에.. 어쩔 수 있냐는...큰시누이에
말한마디...탄성이~저절로 나오더군요.14년(집안행사)동안..첨으로 아팠습니다..
전화 하기전에......고민 엄청 했네요.
전화기를..몇 번.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를..반복했습니다..ㅋㅋ
이번 음식은. 혼자 할려니..넘 힘들고.벅차서.. 시댁에 가서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매번.. 음식은. 집에서 장만 해서..가지고 갔거든요.
다행이 큰시누가 식당을..하는지라. 연휴동안은 식당 사용 할일이 없으니...
흔쾌히 같이 하자고 하시네요. 날아갈듯이...기뻤습니다.ㅋㅋㅋㅋㅋ
이렇게~~음식은 첨으로쉽게 하는가 햇습니다.
엄니한테.. ㅎㅎ 한소리 듣긴 햇지만요..ㅋㅋㅋ
설 당일..앉을 틈도 없이.. 밥상에 술상에 차려 내기바쁩니다.
아이들은....언제 집에 가냐고...난리칩니다.
아이들에게..시댁식구들..한마디씩합니다. 집에 꿀단지라도 있냐고....ㅎㅎ
걍,,그러려니합니다. ㅎㅎㅎ 매번..듣는 소리이니...시댁에가면..아이들은 심심해합니다.
본인들이 할것도 없고... 티비는..매번. 아주버님 차지입니다. ㅎㅎ본인 보는걸..꼬옥 봐야하니..이런날은 아주버님...아이들에게 양보 좀하세욤... 플리즈~~
술먹음서....티비는..안보셔도 대요~ ㅎㅎㅎ
신랑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아침부터..달린술 오후가 넘도록 쭈욱 마시고있네요.
댄장....시누들도~~하나둘옵니다... 허리펴고 앉을라고 하니..또옵니다.
술상 차리라고합니다. 차려놓은거에 걍~~음식만..올리면안대는지...
다시봐오라고합니다.. ㅎㅎ 군소리..인상 하나 안찡그립니다. ㅎㅎ 언제나 스마일..
이제...그림 마추기 놀이 한다고...그림패를 사오라고하네요.
애들..조카까지 데리고....마트로~~출발..!!! 뭘 이것저것..요구사항들이 많은지.ㅋㅋㅋ
나가는데..자꾸...부릅니다.. 잔득잔득 물건을 사들고..집으로 고고씽!!!
낑낑대고..박스 들고가도..아무도 받아줄 생각 조차 안하네요....아...저눔의 영감(신랑)마저... 뒤통수 한대 갈귀고 싶은거..꾸욱 참습니다. ㅎㅎㅎ맘으론 수십번도 때렸습니다.
왜냐고요.. 새해 첫날이니...좋은게 좋다고~~좋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영부영....날이 저물어갑니다...그림패 마추기는 날이 저물고도..계속됩니다.
점점...윤곽이 들어나는.....그림패판!! 돈을..잃은. 사람은 많은데..정작..딴사람은..없네요..ㅋㅋ 언제나그렇듯...점점...표정들이..굳어갑니다. ~~~
여기서..끼어주는 센스... 아주버님 전화 받으러 가시는..사이에..대타로뜁니다..
한번쯤. 잃어주고....한번은.따고....그림패판을..그만하자고..툴툴텁니다. ㅎㅎ
그래야끝날듯하니요....점점..목소리도커지고...이제...저도...친정으로가야하니.. ㅎㅎ
아...집에 못가게합니다...붙드네요... 민물회가 먹고 싶다네요...이리저리 수소문끝에..
예약하고갑니다~~ 고고씽... 다들..술이..얼큰하게..취햇네요..그러나..술판은..아직..안끝난듯하네요..식당에서도..달립니다...달리고달리거~~~ ㅎㅎ
밥도..다아먹엇는데..일어날..생각들을..안합니다..
밥값 아무도..계산 할 생각을..안해서... 성큼나가 계산하고~~오니
집에 가자고..외치시네요.ㅋ
ㅎㅎㅎ친정이고뭐고...집에 가고 싶단..생각밖에..없었습니다..
에구..저도...습관처럼... 집에 들어와..언제나..그렇듯...컴터를..켜고 있네요...
신랑의..외마디.... ㅎㅎㅎ 피곤하다더니.. 샷 할려고 하냐고.ㅋㅋ
걍..씨익 웃고맙니다.. ㅎㅎ 언제나 그렇듯... 샷을 하면서..스트레스를 푸니깐요. ㅎㅎ
언제나....그렇듯... 우리나라 명절에는 여자들이 맘고생이 심합니다.
인생사 뭐있나요...좋은게 좋다고..한번..웃어버림 됩니다..
항상.좋은 일만 가득하시고...새해 福 많이들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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