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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기] 명절증후군
- 작성자
-
♣부르스리♣ 
- 등록일
- 2014-02-03 14:27:32
- IP
- 115.137.***.168
- 조회수
- 580
♣부르스리♣ 
장남집안에 시집가서 추석,설명절에만 들리는 호강에두, 가슴답답한 명절증후군은 여전했네요.ㅠ 명절전날 아르바이트 때문에 신랑과 딸만 먼저 보내구 밤늦게 아들하구 차자뵈니 반겨주시긴 하시는데 영 눈치 보이더라구요.ㅎ 집으로 오는길에 남은 음식좀 싸가라구 하시는 시어머님께, 음식장만에 아무도움도 못드려 죄송하다구, 한말씀 올리구 결국 빈손으로 왔어요. 다음낭 신랑이 바리바리 싸온 음식들을 아들과딸이 맛있게 먹으며,좀더 가져왔으면 하는눈친데, 시어머님께 미안한마음이 더 들더라구요.신랑이 조금만 더 벌어다주면 가사에만 전념할텐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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