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기만 했던 명절....

제사와 차례가 이어져 항상 힘이듭니다

하지만 올해는 늦게 낳은 22개월 된 아들 때문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차례전날 제사때 남편이 절 하는 모습을 보고 글쎄 따라하더라고여

아주 제대로 무릎꿇고 똑같이 흉내내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ㅎㅎ

순간, 아 내일 친정집가서 세배시켜봐야지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다음날 조카들 세배를 받고 드디어 아들차례.///

근데 이눔이 시켜도 안하는겁니다....ㅠㅠ 나간돈 만회 해야는디 ㅎㅎ

순간 세배 받는분 뒤에서 남편이 세배하는 모습을 취하니 이를 본 아덜이

따라하는겁니다 ㅋㅋ 친정집이 순간 웃음바다로 휘몰아치고 내 주머니엔 나간돈

절반이 들어왔습니다....ㅎㅎ

별거아니지만 늟은 초보 엄마로선 얼마나 즐거웠던지.....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힘이 되어준 아들이 그저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