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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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벤트] (감사) 진흙 갯벌에서 진주를 줍는다!
- 작성자
-
♧돌아온청운♧
- 등록일
- 2017-12-26 20:38:26
- IP
- 175.223.**.25
- 조회수
- 2,214
샷온 그리고 길드..
이곳에서 나는 사람을 보고
사람을 느끼며 사람을 배웁니다.
한없이 너그러운 사람
이해와 배려로 주위를 물들게 하는 사람
내게 노크했을때 정중히 거절하면 거절을 받아주는 사람..
때론 무슨이유인지 뭐가 삐쳤는지
기분 나쁜지 길드에서 탈하거나 샷온을
떠나는 사람..
까칠하지만 정도에 어긋나지 않고 선을 지키는 사람..
정확하게 A와 B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
조금만 룰을 어겨도 바르르 떨며 지적하는 사람 배려보다는 주관적인 생각이 강한사람
늘~~
한 사람에게만 감성을 주며 편애하는 사람
화려한 삽질과 챗글로 주변과 길드를 고급지게 하는 사람
카페나 밴드를 통해 좋은 예술작품이나
멋진 음악 그리고 마음을 흔드는 글로
또 다른 지식을 넣어주는 사람..
화려하진 않치만 일상의 소소함으로
사람냄새를 풍기는 훈훈한 사람
내게만 특별한것 처럼 다가오지만 늘
모든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
안 보이면 보고싶고 오랜만에 보면 반가운 사람 왠지 친하진 않지만 안부가 궁금한 사람..
보이지않는 공간이라 보이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개구쟁이처럼 때론 거짓으로
때론 막말을 하는사람의 마음도...
저만치 떨어져보면 이 모든 상황들을
미소로 화답할 수 있더군요.
그렇게 내마음은 이곳에서 자라고 있었고 성숙한 마음으로 만나는 모든 분들의 다름 자체를 인정하는 너그러움이 생기게 되더군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참 좋습니다.
나는... 이러한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세모든 네모든 동그라미든 다양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이 곳에서 사람을 배웁니다.
얼굴과 표정없는 그져 순간 스쳐가는
사람들이지만 그마져도 하나 하나의 마음을 느끼기에 이 곳에서 또 사람을 배웁니다.
나는 이렇게 오늘도 나만의 속내를
이곳에 내놓으며 사람을 배웁니다.
얼마 남지않은 2017년도 친구님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2018년 새해에도 건강하시며 뜻하시는 모든 것 이루시길 희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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