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를 꾸준히 매달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변화를 해왔다는 것에 대해서도 욕만 할 일은 아니고 칭찬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만렙찍힌 이후의 샷온은 지속적으로 만렙의 경계가 없어지며, 새로운 레벨과 미션등을 수없이 반복하며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도 운영자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업데이트 이후에 꾸준히 이어지는 오류와 재점검에 대해서는 정말 칭찬해줄 수가 없네요. 그부분은 정말이지 웹젠에서 반성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웹젠으로 운영자가 변경되며 해온 업데이트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1. SOWC : 새로운 미션으로 해외의 샷온유저들과 게임을 한다는 것에 대해 나름 재미있는 미션이라 생각됩니다. 월드랭킹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컨텐츠라 보입니다. 약간의 의견을 덧붙힌다면, 실시간 대결이 아닌 저장된 내용으로 대결한다는 것이 약간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 길드에이전시 : 길원들의 협업을 통해 추가경험치나 추가 엔지 기타 혜택들을 기존보다 더 받게 되었다는 것이 칭찬해 주고싶은 요소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혜택들을 골라서 사용하게끔 한다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충전코인에 들어가는 엔지는 하향조정 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코인충전에 엔지가 너무 들어가는 듯 보입니다. 3. 릴레이미션 : 길드생활에 있어 가장 잘 만든 미션이 릴레이 같습니다. 길원끼리 같이 게임을 할 일들이 별로 없었는데 릴레이를 통해 길원들끼리 조금이라도 더 어울리게 되고 협업을 통해 보상을 받으니 이부분은 나무랄데 없이 좋은 컨텐츠입니다. 획득기여도는 한번 조정하여 올려주엇으나 그것도 하루면 200개를 채우는 경우가 많으니 좀더 상향조정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4. 레전드 클럽 : 추가경험치에 추가스탯, 게다가 아이템의 화려함까지... 다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망치재료 모으기가 너무 어렵고, 기존의 클럽 공급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어느정도 조정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천정부지인것은 인정하지만, 명품하나 강화하기도 어려운데 레전드는 너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가격을 올리기위해 희소성에 가치를 부여하는것에는 반대하지않지만 의상도 그렇고 클럽도 그렇고 계속해서 희소성있는 것들만 뿌려대다 보면 그에 지친 유저들은 떠나기 마련입니다. 공급량 조절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5. 아너프로 : 만렙이후로 로얄프로, 그랜드로얄프로, 내셔널프로, 월드프로....... 이런식으로 계속 늘어난 레벨로 인해 아너프로에 대해 별 감응이 없는 것 같네요. 아너프로라고 해서 딱히 엄청난 혜택이 있어 보이지도 않구요. 오래전 얘기지만.. 마타(마스터프로)가 되면 주변에서 우러러보고 따라다니며 같이 게임도 해볼려고 하고, 마타가 되면 길드에서 회식도 하고 그러던 시절을 생각해볼때 지금의 아너프로는 '그냥 렙 높네...' 그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아너프로가 되면 월드프로가 친한 친구한테 매일 월드추경버프를 주듯이 친구 몇명에게 추경볼 50홀을 선물한다던지, 아니면 스윙기를 선물한다던지 그런 먼가 획기적인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혜택이 더 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만 생겨났네요. 그옛날 마타가 왜 인기가 있었을까요. 만렙의 부러움. 만렙달성의 뿌듯함.. 등등 도 컷지만, 주변인들에게 동반추경도 주며, 제자도 양성하고 그런 사회적 기여의 측면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정리하자면 그동안의 업데이트가 몇년간 계속 레벨업을 위주로 계속 흘러왔는데요. 앞으로의 업데이트는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재미를 추구하는 쪽으로 업데이트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같이 해서 재미가 있으면 점점더 사람들이 모여들겠죠. 샷온이 혼자해서 업만하는 겜으로 전락해버린지 오래인데요. 물론 매치나 월드등의 재미요소도 있지만 좀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재미를 느끼게끔하는 재미요소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길드토너먼트는 몇년째 닫아 놓고 있는데 다시 부활 햇으면 하는 바램과 그와 유사한 컨텐츠들이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봅니다. 말하다보니 길어졌네요. 끝으로 운영자는 너무 상술에만 집착안했으면 좋겟고 유저들은 업에만 몰두하지 않고 모두가 같이 어울리며 즐기는 게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