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님들!!!

계사년에는 게임들 접으시고 행복과 사업번창과 건강과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 집에서 자랑스런 아빠, 엄마, 아들, 딸~~@
- 회사에서는 능력있는 회사원~~@
- 점포에서는 유능하신 사장님~~@ ...... 등등

모두 모두 계신곳에서 인정 받고 싶으시죠?

오랜만에 게시판 읽어보다가 너무 웃겨서 배아퍼 죽는줄~~알았습니다.
거기다가 얼마나 웃었는지 흘리지 않던 눈물까지~~~ㅎㅎ

아직도 여러분의 주머니를 털어서 샷온라인 그지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아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허탈한 웃음이 끈이질 않네요.

벌써 샷온이 베타오픈한지가 만9년이 지났으니, 처음부터 하신분들은 평균 매월
10만원씩 쓰셨을 것이고, 최소 하루 5시간 정도 샷을 하셨을 겁니다.
매월 10만원 회비를 내고 헬스클럽을 다니셨으면 연세 있는 분들도 초코렛 복근은
아니어도 여름 해수욕장 가시면 자랑스럽게 상의 탈의는 하실텐데,
아이들 키우시는 엄마들 같으면 자녀 앞으로 매달 10만원씩 적금을 넣었어도
꽤 많은 저축을 하셨을텐데,
유저님들의 아까운 돈으로 아무 생각없는 샷온라인 그지들이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뭐가 부족한지 그지같은 놈들한테 요구하고 부탁하고 애걸하고......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눈 지긋이 감고 게임 지우거나, 그냥 일반으로 조금씩 즐기기만 해도
충분하데, 127렙이뭐고 117렙이 뭐고....... 안타깝습니다.

오늘 잠시 컴퓨터 앞을 떠나서 집 근처나 가까운 공원이라도 한번 거닐어 보세요.
지나온 9년이라는 시간에 내가 하루 5시간씩 자신을 위한 자기계발이나 투자를
하셨으면 어땟을까?
아니면 앞으로 또 9년을 시간과 돈을 버리실건지?
그돈으로 샷온 그지들을 9년 더 먹여 살릴 것인지? ㅎ

유저님들의 생각과 제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정도 현실성 있는 답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시는 건 각자의 선택입니다.
여전히 컴퓨터 앞에서 담배 물고 마우스를 끄직이실분도 계시고,
과감히 가족과, 친구와 회사와 하시는 일에 전념하실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계사년에는 현명하시고 용감한 유저님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하면서.....

유저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계사년 정월열이튿날
오래전 게임 접은 삽자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