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샷온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게 정말 많더군요
여러 문제가 있어 샷온측과도 싸워도 보고 내 성질에 못이겨 화도내보고
이전에는 항상 하루 일과가 퇴근해서 집에오면 자동으로 컴을 키고 얼릉 식사를하고
씻고 그리고 가족과의 대화를 뒤로하고 컴 앞에 앉아 게임에 열중하고 12시되면 다시한번
가족과의 눈맞춤을 뒤로하고 잠자리로 가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놀러가자 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이렇게해서 게임5년만에 106레벨까지 왔는데 지금은 내가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는지
모르겠더군요.
어제 저녁에는 밤8시에 샷온 직원하고 언성도 높여 가면서 통화를 했는데 솔직히 예전에는
가족들이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통화후 가족들과 눈이 마주치고나니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하더라고요.
정말이지 저는 가족들이 제가 게임에 미쳐있는것을 이해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네여 가족들이 저를 포기하고 있다는것을 그리고 자식들도 허울뿐인
아빠라는것을 지금은 가족을 먹여살리니 어쩔수 없이 복종하고 따르고 있다는것을요
게임은 나중에 서비스 중단하면 끝이지만 가족은 나의 영원한 동반자라는것을 바보같이
이제서야 느끼게 되네요
지금 우리 유저들이 가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이겠습니까?
고레벨인가요? 명예프로인가요? 글쎄요 열심히 업하는 댓가가 나올거라 생각합니까?
지금 샷온측에서 유저들을 위한 게임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합니까?
열심히 업하면 거기에 대한 비젼을 샷온측에서 제시하고있다고 생각합니까?
지금은 거의 샷온측의 운영 정책은 막바지 아이템 떨이 하는 모습이더군요
이제는 저두 일반으로 생각날때 들어와서 잠시 즐기기만 할 예정입니다
이젠 온갖 정이 다떨어지네요.
유저 여러분도 건강과 가족들 챙기시기 바랍니다
샷온측의 요즘 상자이벤 하는거 보면 아시겠죠? 우리 유저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하옇튼 유저 여러분 화이팅하시고 하루에 단 한번만이라도 게임전에 가족과 대화하고
샷온에 현질하시기 전에 가족에게 용돈을 주고 남는돈으로 아님 담뱃값이라도 아껴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지나가던길에 푸념한거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