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계급이 깡패고 샷온은 비거리가 깡패죠...

비정상적인 엄청난 비거리를 이용해 파4홀은 물론 심지어 파5홀도 티샷을 바로 그린에 올리거나,

그린 근처까지 날려놓고 웨지로 붙이고 손쉽게 버디나 이글을 하고...

예전에는 레벨이 비거리를 나타내는 바로미터였지만...

언젠가부터 터무니없는 아이템들이 쏟아지면서 다른 캐릭터의 레벨로 비거리를 짐작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캐릭터를 처음 생성하면 1레벨의 기본스텟의 합이 20이죠...

알버스와 카밀라는 22였나 그렇지만...

아무튼 기본 20 스텟이라구 합시다...

캐릭터 별로 약간씩 다른 체력스텟을 평균 5로 잡고 제하고 15 스텟에서 시작하여,

투어프로 퀄리파잉 응시가능 최저랩인 61레벨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61레벨이면 60업 하면서 받은 120스텟이 추가되어 135 스텟이 됩니다.

3스텟 의상으로 모자, 상의, 하의, 장갑, 신발 풀로 채우면 15 스텟 추가되서 150 스텟이 됩니다.

소켓이 있는 상의, 하의, 장갑, 신발에 조디악핀 채우면 12 스텟&~40체력 4는 제외&~41 추가되서 162 스텟이 됩니다.

아이템 착용이 가능한 칸에 라이브라 또는 스콜피오로 풀로 채우면 24 스텟이 추가되어 186 스텟이 됩니다.

클럽에 피팅 5방씩 하면 5 스텟 추가되어 191 스텟이 됩니다.

4스텟 공 쓰게되면 195 스텟이 됩니다.

여기에 어처구니 아이템인 아바타 적용하면 205 스텟이 됩니다.

처음 제외했던 체력스텟을 포함하면 210 스텟, 96레벨의 순수 스텟입니다... ㅎㅎ

유사시에 약물 써주면 99랩의 스텟이 나오겠네요... ㅋㅋ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기간제 의상 입고 올+4 조디악플러스, 추가피팅 등을 하게되면,

61랩이 졸업생 스텟으로 투어프로 퀄리파잉 테스트 응시가 가능하게 되겠습니다... ㅋㅋㅋ




61레벨도 이론적으로 이런 스텟이 가능하니,

7학년 후반~8학년만 되도 아이템 적당히 쓰면 파워 40 임팩트 45에 기술 스텟 150이 넘게 나오죠...

40-45-150이면 헬라, 포르네우스에서 어지간한 파4홀은 티샷을 전부 그린에 바로 쏘거나,

그린 근처 50야드 안짝에 떨궈서 버디 주워먹죠...

물론 제대로 올리면 이글도 몇개 할테구요...

비오고 역풍 심하게 불고 하는 불운한 홀도 있겠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자기 팔자에 달린 문제라 치고...

이러니 돈받고 뛰는 대리선수들이 코스당 20언더 못치겠습니까?

심지어 대리 전문으로 뛰는 사람들,

페어웨이에 평지는 어디고, 홀컵이 어디에 있을때 어느 방향이 평지펏인지 오르막펏인지 자기 손바닥 보듯이 꿰차구 치죠...

게다가 나름 샷좀 하는 사람들이라 바람 날씨 제대로 해석하고 치는데 어쩌겠습니까...

이런 사람들 수준으로 치자고 일반 이용자가 엄청난 비용 들여서 아이템 준비하고 피나는 연습을 해야되는건

그 피해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졸업은 해야겠고 해서 돈주고라도 대리시험을 보게 되고...

스트레스 풀자고 접속하는 온라인 게임일 뿐인데 말이죠...





얼마전부터 정기적으로 하는 대회중에 표준스텟 대회라는게 생겼습니다.

모든 이용자가 동등한 스텟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데,

이 방식이야 말로 퀄리파잉 테스트에 적용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어프로 퀄리파잉 테스트 최초 응시가 가능한 61랩 스텟에, 의상, 아이템 및 아바타도 착용 없이

시스템에서 주어진 기본클럽만으로 퀄리파잉 테스트를 치르게 된다면 어떨까요?

파4홀에서 롱 아이언 내지 우드로 세컨샷 붙여야 버디를 노려볼 수 있는,

그래서 스코어가 불확실한 상황이 되면 대리선수 상당수가 다른 직업 찾으러 떠나지 않을까요?

물론 실력있는 대리 선수야 자기 실력 믿고 계속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확실한 스코어를 보장하지는 못할거라 생각됩니다.

8, 9학년 혹은 졸업하신 분들 중에 혹시 페도라 여유있으신 분들 계시면,

심심하시면 61랩 스텟으로 내려서 의상과 아이템 빼고 기본클럽으로 헬라, 포르네우스 한번 재미로 쳐보세요...

코스당 20언더가 당췌 가당키나 한 스코어인지요... ㅎ

유료 대리선수는 아니지만 못되먹은 의리&~40?&~41때문에 지인들 대리시험 봐주는 사람들도,

이런 상황이 되면 시험 대신 봐주는거 꺼려할듯 합니다... ㅎㅎ



넘쳐나는 스텟용 아이템...

게임이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다만, 그런 아이템들은 지인들과 또 타 이용자들과 즐겁게 게임하면서 레벨업 하는데 쓰면 될것입니다...

공정성이 요구되는 퀄리파잉 테스트라면 표준스텟으로 하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아침부터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경험치 이벤트가 예정되어있는 즐거운&~40?&~41 주말입니다... ㅎㅎㅎ

즐랩들 하시구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아... 정신건강에 해로운 골든미티어 너무 많이들 하지는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