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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미] 정통 무협 소설 [9]
작성자
등록일
2010-02-11 17:16:40
IP
조회수
767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에
발라당 무림과 홀라당 무림으로 양분되어
제각각 패권다툼으로 피바람 잘 날이 없었으니....
그중 특히 홀라당 무림의 패권 다툼은 점입가경이라~~
소림사를 능가하는 홀리사 땡초들이 무림 맹주의 자리를
지키려고 온갖 권모술수와 혹세무민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지라
민초들의 고통은 아사지경에 이르렀음에도
홀리사 땡초들의 방장 모든고통 대사는 적반하장으로
자가당착의 정점에서 감탄고토의 술책으로
옛 동지들을 능지처참으로 다스리는구나.
서글픈 작금의 무림위기에
양두구육 무리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모든고통 대사 : 황금 십만관을 주고 방장 자리를 차고앉았으나
교언영색 신공과 곡학아세 신공으로 무장한
장로들에게 둘러싸여 허수아비 맹주로 노심초사
면벽수련중.
간교앵벌장로 : 전대 맹주 자리에서 퇴출된 후 와신상담 맹주자리를 노려왓으나
빌.어.먹.던 전력이 드러나 불가능하게 되자
전임 사온대사의 공백을 틈타 모든고통 대사를 내세워
권력 주변에 컴백...막후 실세로 군림
무식우박대사 : 백정들의 우두머리로서 박투신공의 대가
반골인사들의 목을 수없이 벤 공로를 인정받아
명문세가들의 돌격대장에 임명되어
방약무인하고 있는 목불식정의 대명사
딸랑콜라원주 : 곡학아세 신공이 절정에 이르러
대자보를 이용하여 민초들을 혹세무민하는
나잇값 못하는 늙은 여우의 표본
내우외환으로 시끄러운 당금 무림에
대자보에 온갖 영화,노래,등등 대량 살포하여
민초들의 입을 막아보려고 애써고 있음
섭정도치대사 : 외성의 방장으로 있다가 본성에 입성하여
만만한 모든고통대사를 떡주무르듯 하며
평소 미운털 박혔던 원로 숙청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막후 실세로서 간신신공을 12성 달성한 내공의 소유자
교활해숭대장 : 적들의 진영에 간세를 심어 전쟁에 큰공을 세우는 자로
대자보에 각종 댓글을 달아 여론조작의 공을 인정받아
맹주의 신임이 두터운 별정직 정보원장

이들외에도 지록위마의 무리들이 적지 않은 바 대다수 민초들의 고통은 안중에 없이
지들끼리 희희낙락하며 충언역이 하는 잔당들이
작금의 홀라당 무림을 어지럽히는구나...
오호통재로다....어찌하여 절대권력자 영자도인은
저 악의 무리들과 내통하여 민초들을 짓밟는고....
오호통재로다...정문일침으로 잘못을 고치게 하고
홀라당무림의 양상군자들을 몰아내어
환골탈퇴를 이룰자는 바로 침묵하는 다수의 민초들일진대....
침묵에서 깨어나라.....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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