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이 지극히 합리적이고 정당한 요구를 수없이 반복했음에도
만족할 개선을 보이기는커녕 대꾸마저도 없는 운영자에 대하여
수입골프용품 장사를하는 게임상 지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내가 샷온을 운영하더래도 이렇게 하겠다
우리 소비자들은 굽힐수록 더 많이 요구한다
싸게 해주면 악착같이 더 후려치고 비교당한다
차라리 거만한 자세로 베푼다는 개념으로 장사를해야 귀하게 여기며 존중해 준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챙기기보다는
조금 벅찬 가격의 상품을 구매하면서 자기의 격을 높인다고 착각하는 만족을 추구한다
외국인들에게는 씨도 안먹힐 이야기지!"

씁쓸하지만 일견 일리있기도 합니다
차별대우 받으면서도 대범한척 너그러운척하는
상당수 유저들을 보면서 동감 안할수가 없더군요

물론.. 무슨 큰 대접을 받으려고 이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사실 나 같은경우엔 최근에 파우치외에 결재한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겜속에서 아는 많은 지인들.. 형님 아우
특히 주부이면서 샷온의 재미에 흠뻑 빠져있는 우리 다정한 여성길원분들...
실력은 모자란 초보지만 항상 열심이고
버디펏 하나에 온세상을 다 가진듯 기뻐하는 누님들..
샷온이 이미 생활의 큰 활력소인 그들이 작지않은 금액을 투자하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외국인 유저들과 차별대우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여기에 몇자 적어보았었습니다

최근 아브라님이 그런 현실을
유저들 보기좋게 정리해서 게시판에 올리면서
더 많은 유저들이 현실을 파악하기에 도움이 되기에
저역시 작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아쉬운점은...
위에서 언급한 몰지각한 유저들이 상당수 되기에
사실 큰 파급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입니다

정말이지 우리 소비자들은 이것밖에는 안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