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러서 눈팅만 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될줄은 몰랐네요..

게시판이 시끄러울 때마다 광장이 시끄러울 때도 전 걍 구경만 했었는데요
이렇게 시끄러울 때마다 그래도 겜을 즐기면서 왔던 한사람으로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샷온하다가 한게임에서 할 수 있을때부터 한겜 계정으로 새로 만들어서
겨우 로얄까지 온 사람인데요

작금에 엔젤과 강친 길드로 여러가지 말이 나오는걸 보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라고 서로 목소리만 키우는데요
아무리 목소리가 크고 덩치가 커도 원칙을 지켜간다면 그래도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는
않겠지요..

어떤 사회도 100퍼센트를 만족 시키면서 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익보는사람 손해보는 사람이 당연히 있겠지요 하지만 정해진 대로만 한다면 손해보는 사람도 이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장남은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욕을 먹는다지요 ㅎㅎ
회사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어짜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지만 잘하면
기본인거고 잘 못 하면 욕을 먹는거죠 근데 요즘은 회사가 욕을 먹는 경우가 너무 자주 생기는거 같아서 유저의 한사람으로 마음이 아픈거죠ㅠㅠ

첨 겜 시작했을때만해도 정말 재미와 웃음이 있는 시간이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스트레스 풀려고 겜하러 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 받고 가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무슨 문제가 생길때마다 일부 유저분들이 골플하지말자 상자까지말자 이벤하지말자 등등
말들은 많은데 그게 다 지켜지기는 쉽지 않겠지요 각자의 생각이 다 다를테니까요
하지만 그런다고 조용히만 있는다면 과연 달라지는게 있을까요??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데모해서 민주화가 이루어 졌듯이 한사람이라도 잘못된것을 소리내 줄때 무언가가 변할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 강친도 아니고 엔젤도 아니지만 원칙을 지켜달라는 강친 길마님의 생각에는 이렇게라도 유저들을 대변해 주는게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에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암튼 강친길드 엔젤길드 회사도 서로 마음만은 다치지 않게 잘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