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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의] 부끄러운 인생 [18]
작성자
234565432
등록일
2011-06-27 14:24:00
IP
203.234.***.111
조회수
41,816
6년여 동안의 샷온 게임을 뒤돌아보니 쓴 웃음이 나오네요
큰아들이 고1,작은 아들이 중2때 제가 한참 샷온에 빠져 있을때죠
그 당시에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오로지 샷온에만 매달렸는데 그때는 솔직히
가족도 친구도 모두 잊은채 게임에만 몰두 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줄담배 피며 하루종일 게임에 전념하고 하루라도 집에 손님이
오면 빨리 보내기 정신 없었고 그때부터 즐겨하던 운동도 못하고 자기 개발도 못하고
했더니 지금 저에게 남은것은 후회뿐이네요
한동안은 자식들한테 게임하지 말라고해도 듣지도 않고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제말을
무시하고 있고요
그동안은 제가 가정이 있지만 그냥 하숙생처럼 외톨이 생활을 한거였네요
지금은 샷온을 접고 가정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게임 애기가 나왔는데 아들이 그러더군요
게임할당시 아빠 모습은 도저히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인정할수 없었다고 그리고 속으로
자기 친구들과 아빠 흉을 무지 보았다고 하더라고요
와이프는 이혼까지도 결심했다고 하면서 이미 2명의 아들들하고 상의 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보통의 자식들은 부모가 이혼한다하면 말리고 난리칠텐데 그당시에는
엄마의 이혼을 어느정도 인정해줬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부끄럽던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겠더라고요
게임을 완전히 접은건 아닙니다
그냥 시간이 나면 즐기는 차원이지 습관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약20일간을 보내면서 놀라운건 2번째 날부터 바로 적응이 되더라고요.
유저 여러분
퇴근후에 컴퓨터 앞에 자리잡고 게임하고 있을때 와이프 자식들은 뒤통수에 손가락질
한다는거 잊지 마세요
요즘도 이벤을 하면 투자하는 사람들 많던데 도데체가 무엇을 위해서 그럽니까?
저레벨 유저야 업할려 하겠지만 지금의 104레벨 이상은 무엇을 위해 하나요?
그냥 아무것도 없이 돈만 쓰고 있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키기전 한번더 가족을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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