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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재미] 예전 리니지에서 나왔던 사행성문제..참고하세요 [1]
- 작성자
- 등록일
- 2011-03-30 08: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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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35
샷온의 그간의 사행성 조장 이벤트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지만 워낙 유저들이 많고 큰 게임이라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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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엔씨소프트&~40대표 김택진·이하 엔씨&~41가 ‘바다이야기’에 버금가는 사행성 이벤트를 진행해 기업의 도덕성에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 특히 엔씨측이 교묘한 방법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를 피해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1999년부터 월정액 2만9000원에 서비스되고 있는 ‘리니지’는 비싼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아이템 거래’를 바탕으로 10년 가까이 승승장구해왔다. 리니지 게임속 특정 아이템과 계정이 외부에서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판매돼 각종 사회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
그동안 엔씨측은 많은 게이머들이 아이템을 외부에서 현금으로 거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 아이템의 소유권은 자사에 있다’는 정책을 고집하며 아이템 거래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이용자들에게 물어왔다.
이런 정책을 고집하던 엔씨가 특정 아이템을 직접 판매하며 지금까지의 정책과 정면으로 맞서는 이벤트를 진행해 ‘사행성을 부추긴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D.I.Y 티셔츠’이벤트가 그것. 이용자들이 일정기간 페스티벌 서버에 접속해 1개에 2000원&~406개 1만원&~41하는 이벤트 티셔츠를 구입. 아이템의 능력치&~40마력. 체력. 힘. 민첩성. 매력. 마나 등&~41를 높일 수 있게 한 이벤트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통해 능력치가 높여진 아이템의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돈놓고 돈먹기
소유권 문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사행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금으로 구입하면 페스티벌 서버 캐릭터에 티셔츠 아이템이 주어진다. 이 티셔츠를 착용하면 아이템의 능력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인챈트’가 가능하다.
문제는 해당 아이템을 구입하면 무조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권처럼 일정 확률에 따라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 복권과 같은 사행성이 내재돼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높은 능력치로 갈수록 인챈트 성공 확률이 떨어지는 것도 비난을 부르고 있다. 더구나 인챈트에 실패한 아이템이 아예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한마디로 ‘돈놓고 돈먹기’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이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는 것은 자신의 아이템 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 능력 수치를 1이나 2만 높여도 아이템 거래를 할 경우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수백만원의 가치를 더하기 때문에 리니지 이용자들 사이에 이벤트 참여가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
엔씨측은 이번 이벤트 매출에 대해 “이벤트가 끝나야 정확한 매출을 집계할 수 있어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엔씨 내부에서는 이 이벤트가 올해 실행한 여러가지 사업과 이벤트 가운데 가장 성공한 모델로 꼽을 정도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리니지 사용자는 140만명 가량. 이 중 30%선인 42만명 가량이 이벤트에 참여해 최소 2000원짜리 아이템 1개씩을 구입했다고 가정하면 8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게다가 플레이포럼 등 리니지 커뮤니티에 ‘2만원으로 능력치 6을 높여주는 티셔츠를 얻었다’ ‘10만원으로 능력치 8을 높여주는 티셔츠를 뽑았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 있는 것으로 볼 때 참여자들 중 상당수는 몇만원씩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엔씨측이 얻은 수입이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도박이나 다름없는 이벤트에 상당액을 투자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벤트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한 게임 커뮤니티의 아이디 ‘마빠이’는 “현금을 주고 사는 캐쉬템까지 파는 건 좋은데 증발될 수 있는 인챈트 아이템을 파는 것은 돈놓고 돈먹기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작업장이나 해킹범보다 더 나쁘게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교묘히 피해간 심사?
또다른 문제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교묘하게 게임물등급위&~40게임위&~41의 등급심사를 피해가고 있는 것. 엔씨는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12일 게임위에 재등급 심사를 신청했다. 온라인게임이 일정 수준 이상의 콘테츠 변화가 있으면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료 아이템이 들어가는 만큼 엔씨측에서 재심의를 신청했다. 게임위는 접수를 받고 보통 7일 이내에 재심의 여부를 결정하고 15일 이내에 심의를 한다. 결국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가 마무리 된뒤에나 심의가 나오게 돼 엔씨측이 교묘하게 심의를 피해 수익을 늘렸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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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엔씨소프트&~40대표 김택진·이하 엔씨&~41가 ‘바다이야기’에 버금가는 사행성 이벤트를 진행해 기업의 도덕성에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 특히 엔씨측이 교묘한 방법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를 피해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1999년부터 월정액 2만9000원에 서비스되고 있는 ‘리니지’는 비싼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아이템 거래’를 바탕으로 10년 가까이 승승장구해왔다. 리니지 게임속 특정 아이템과 계정이 외부에서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판매돼 각종 사회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
그동안 엔씨측은 많은 게이머들이 아이템을 외부에서 현금으로 거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 아이템의 소유권은 자사에 있다’는 정책을 고집하며 아이템 거래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이용자들에게 물어왔다.
이런 정책을 고집하던 엔씨가 특정 아이템을 직접 판매하며 지금까지의 정책과 정면으로 맞서는 이벤트를 진행해 ‘사행성을 부추긴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D.I.Y 티셔츠’이벤트가 그것. 이용자들이 일정기간 페스티벌 서버에 접속해 1개에 2000원&~406개 1만원&~41하는 이벤트 티셔츠를 구입. 아이템의 능력치&~40마력. 체력. 힘. 민첩성. 매력. 마나 등&~41를 높일 수 있게 한 이벤트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통해 능력치가 높여진 아이템의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돈놓고 돈먹기
소유권 문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사행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금으로 구입하면 페스티벌 서버 캐릭터에 티셔츠 아이템이 주어진다. 이 티셔츠를 착용하면 아이템의 능력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인챈트’가 가능하다.
문제는 해당 아이템을 구입하면 무조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권처럼 일정 확률에 따라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 복권과 같은 사행성이 내재돼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높은 능력치로 갈수록 인챈트 성공 확률이 떨어지는 것도 비난을 부르고 있다. 더구나 인챈트에 실패한 아이템이 아예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한마디로 ‘돈놓고 돈먹기’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이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는 것은 자신의 아이템 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 능력 수치를 1이나 2만 높여도 아이템 거래를 할 경우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수백만원의 가치를 더하기 때문에 리니지 이용자들 사이에 이벤트 참여가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
엔씨측은 이번 이벤트 매출에 대해 “이벤트가 끝나야 정확한 매출을 집계할 수 있어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엔씨 내부에서는 이 이벤트가 올해 실행한 여러가지 사업과 이벤트 가운데 가장 성공한 모델로 꼽을 정도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리니지 사용자는 140만명 가량. 이 중 30%선인 42만명 가량이 이벤트에 참여해 최소 2000원짜리 아이템 1개씩을 구입했다고 가정하면 8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게다가 플레이포럼 등 리니지 커뮤니티에 ‘2만원으로 능력치 6을 높여주는 티셔츠를 얻었다’ ‘10만원으로 능력치 8을 높여주는 티셔츠를 뽑았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 있는 것으로 볼 때 참여자들 중 상당수는 몇만원씩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엔씨측이 얻은 수입이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도박이나 다름없는 이벤트에 상당액을 투자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벤트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한 게임 커뮤니티의 아이디 ‘마빠이’는 “현금을 주고 사는 캐쉬템까지 파는 건 좋은데 증발될 수 있는 인챈트 아이템을 파는 것은 돈놓고 돈먹기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작업장이나 해킹범보다 더 나쁘게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교묘히 피해간 심사?
또다른 문제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교묘하게 게임물등급위&~40게임위&~41의 등급심사를 피해가고 있는 것. 엔씨는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12일 게임위에 재등급 심사를 신청했다. 온라인게임이 일정 수준 이상의 콘테츠 변화가 있으면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료 아이템이 들어가는 만큼 엔씨측에서 재심의를 신청했다. 게임위는 접수를 받고 보통 7일 이내에 재심의 여부를 결정하고 15일 이내에 심의를 한다. 결국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가 마무리 된뒤에나 심의가 나오게 돼 엔씨측이 교묘하게 심의를 피해 수익을 늘렸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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