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샷온경제의 문제점

여타 게임들중 유저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발전하고 장수하는 게임을 보면
반드시 유저와 회사가 경제적인 부분에서 동반이익을 얻는것을 볼 수 있다(물론 회사의 이익이 훨씬 크다)

한마디로 유저들의 주머니만 일방적으로 털어가는 게임은.. 유저들의 소비가 게임내 컨텐츠의 다양함이나 즐거움에 못미칠경우 소비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떠나게 된다.

샷온이 그러하다...
국내 유일골프게임이라는 독보성을 갖추었기에 지금껏 버텨왔으나, 신규유저의 유입보다 지친 유저들이 계속 떠나고 있는 실정이지 않는가?

샷온의 현실은 한마디로
모든유저=only 소비만...
일부장사꾼들만 상자아이템을 대량으로 까서 나오는 아이템을 되팔아 엔지장사를 해서 수익을 내는....
회사는 그러한 장사꾼들의 상자아이템 매출에만 기대하는.....

이러한 경제패턴의 게임은 진작 망했어야 했지만
골프게임이라는 특장점과 유저들의 평균연령이 굉장히 높다라는 샷온만의 특이성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다. 경제시스템을 당장 바꾸자는것이 아니다.. 큰 무리가 따를수 있다...
그러나 그속에서 유저들이 작게나마 수익을 얻을 수 있는것들이 있어야만 한다.

헤카테 시스템이 좋은 예이다..

물론 헤카테+10강화를 만드는데는 큰돈이 들어간다.(평균 1백만원..개인차있음)
이후에는 축복포인트 누적으로 인해 축복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라운딩을 하다가 또 심심하면 퍼블릭에가서 연밀작업겸 헤카테 포인트작업도 같이 한다..(완전 노가다라 오래 못한다)
그리해서 얻은 축복포인트로 축복아이템을 얻는데.. 거기서 나온 아이템을 되팔아서
10강화를 할때 투자한 약1백만원의 본전을 뽑기란...아마도 몇년이 걸릴것이다.ㅎㅎㅎ
더구나 대부분의 축복아이템 내용물이 거래불가,캐릭터종속이라 더더욱 힘들다
그렇지만 유저들은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그런데...회사는 기획의도와 다르다고....그나마 얻고있는 유저들의 수익적인 부분을 바꾼단다..(기절초풍할지경)
유저들이 노가다를 해서 얻는 축복아이템숫자가 유저들이나 장사꾼이 까대는 상자아이템 숫자의 만분의1도 안나올텐데 말이다....
이러니 유저들이 힘이 빠진다...회사에 대한 배신감 마저 느낀다....신뢰가 무너진다....

2. 레벨업에 따른 혜택부재

모든 게임이 그러하듯 게임내에서의 레벨은 곧 깡패이다 ㅎㅎ
유저들은 투자한만큼의 댓가이므로 그부분에 대해서는 당연시 한다.
그러나 샷온은 어떠한가?
샷온에서의 레벨은 일정레벨에 도달하면 그때부턴 레벨업에 대한 욕심이나 큰 의미가 사라진다.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그 의미는 더더욱 사라진다.
오히려 허탈감과 상실감...회의감이 몰려온다...

때로는 창피함마저 느낀다(매치에서 3급아너프로(600랩)가 115랩 그랜드에게 져보면 그느낌을 안다 ㅎㅎ)
그러나 혹자는 이부분은 단점이자 장점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운영자는 레벨이 오를수록 유저들에게 어떤 혜택을 줘야할지 깊이깊이 고민해봐야 할것이다...

게임에서 소비란...
내 캐릭터의 강해짐을 원해서이지 않을까? 그 욕구를 충족시켜줄 컨텐츠를 심각하게 고민해보길 진심으로 바란다....


P.S 퍼블릭 포인트 작업되게 원위치 시켜놔주길.....